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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온다습한 날씨를 틈타 미국선녀벌레 개체 수가 전국적으로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다.
발생지는 농경지보다 도심 주변의 공원, 산림에 발생해 아파트나 주택에 피해를 주고 있으며 2009년 처음 국내에 발생한 이후로 매해 꾸준히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다.
미국선녀벌레는 과수를 비롯한 관목, 활엽수 등 발생 범위가 광범위하고 대발생 하기 때문에 조기 방제를 실시해 방제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한다면 기하급수적인 확산을 막지 못해 주민들의 원성에 곤욕을 치르게 될 것이다. 또한 배설물로 인한 그을음병도 유발해 과실의 품질을 저하시키는 등 큰 피해를 준다.


■ 피해증상 및 생태

성충과 약충이 가지와 잎에서 집단으로 기생하며 수액을 흡즙해 가지나 잎을 말려서 죽이고, 수액을 흡즙하고 분비물을 배설해 주변을 지저분하게 만들고 그을음병을 유발하고 왁스 물질을 분비, 잎을 지저분하게 만들어 경관을 크게 저해한다.
미국선녀벌레는 연 1회 발생하며 가지에서 알로 월동한다. 3~4월 중순에 부화한 약충은 잎과 가지로 이동해 가해한다. 성충은 6~10월에 나타나고, 9월경부터 가지나 줄기의 갈라진 틈에 산란한다.

▲ 미국선녀벌레 성충
▲ 미국선녀벌레 성충
▲ 왁스물질에 의한 줄기 피해


■ 방제방법

미국선녀벌레는 이동성이 좋고 수명이 길어 화학적으로 방제하기에는 매우 힘들지만 감염초기에 방제한다면 높은 방제효과를 거둘 수 있다.
현재 국내 미국선녀벌레를 대상으로 등록된 약제는 아래의 <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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