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황진용 환경녹지국장과 KT 부산네트워크운영본부 신기정 경남유선운용센터장이 지난 28일 시청에서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대 및 충전편의 증진을 위한 ‘전기자동차 이동형 충전기 인식장치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시는 지금까지 기초지자체 최대규모인 350대의 전기차를 보급했으며, 전기차의 원활한 충전서비스를 위해 공공 급속충전시설 23개 구축 및 전기차 구매자 대상 전용 완속충전기 1대 설치를 지원하고 있으나 충전기 설치공간 제공에 따른 주요 건물 및 시설의 관리자, 입주자들의 반대로 인해 충전기 구축이 원활히 진행되지 못하는 애로사항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었다.
이러한 전기차 충전기 구축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별도의 공간 제공 및 충전기 설치가 필요 없이 기존 220V 콘센트를 활용해 손쉽게 충전할 수 있는 이동형 충전기의 보급을 권장하고 있다.
이에 시는 KT와 이동형충전기 보급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업무협의를 진행한 결과, 창원시 관내 100가구 이상 아파트 404개소,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이동형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는 ‘콘센트 확인 및 인식장치(RF Tag) 설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동형 충전기
기존 220V 콘센트를 활용해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며, 무선통신을 통해 충전전력량을 실시간으로 상계처리 가능한 휴대형 충전기로 인식장치가 부착된 콘센트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일반 220V 콘센트에서는 사용 불가), 충전전력요금은 충전기 사용자에게 청구되며, 충전이 이뤄진 건물에는 부과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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