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삼송 신원마을2단지아파트(관리사무소장 강옥분)는 최근 대한적십자사에서 이동세탁 차량을 지원받아 당 아파트 홀몸노인 35가구 50여 채의 이불을 깨끗이 빨아 가구에 전달했다. <사진>
임차인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에서 주관한 이번 이불 빨래 봉사는 세탁기가 작거나 건강이 좋지 않아 이불 빨래 등을 하지 못하는 65세 이상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해 입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어르신은 “이젠 기운이 없어 이불을 빨래할 엄두도 못 내고 있었는데 아파트에서 친절하고 깨끗하게 이불 빨래를 해줘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 아파트 강옥분 관리사무소장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쓸쓸한 집에서 외롭게 사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관리사무소 전 직원들이 부모님을 대하듯 직접 가정을 방문해 이불을 수거하고 세탁 후 전달하는 서비스를 진행함으로써 모두가 환하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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