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백 낙 문 이사장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지난 7월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과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의 통합·출범과 함께 경남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해 지방시대를 맞이했다. 이에 초대 이사장인 백낙문 이사장은 지난 4일 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민안전, 최고역량, 미래창조, 소통화합이라는 경영방침으로 공단을 이끌고 ‘2016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이하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엑스포 개막일이 앞으로 다가왔다.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올해 엑스포 공단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공단 조직의 역량을 총 동원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공단 출범과 함께 엑스포조직위원회와 실무추진위원회를 꾸려 업체를 유치하고 해외 승강기업체와 협·단체들과 교류를 활성화해 참여를 유도했다. 덕분에 이번 엑스포는 14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할 수 있게 됐다.
또 공단은 지난 20014년 첫 국제엑스포의 성과와 부족한 점 등을 철저히 분석하고 세계 유명 엑스포를 벤치마킹해 올 엑스포를 기획했으며 특히 올해의 경우 승강기 안전의 날 기념식이 함께 열려 현재와 미래의 승강기 산업은 물론 국민들의 승강기 안전에 대한 의식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자부한다.

#엑스포를 준비하면서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한 것은.
승강기는 산업발전과 함께 이용객 안전이 확보돼야 하는 특수한 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엑스포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산업진흥과 국민안전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개최된다. 따라서 승강기 관련 다양한 신제품과 신기술 전시는 물론 이용객 안전을 위한 안전기술과 안전체험에 많은 신경을 썼다.
특히 올해는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해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어 한·중·일 승강기 안전관리 담당자 정책 세미나를 개최하고 지진에 대한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일본의 지진 관련 승강기 안전정책 등을 발표하게 된다.
또 대기업과 다국적 기업들의 첨단 신기술 및 신제품 전시와 인공지능이 탑재된 승강기 안전 관련 신기술도 선보인다. 중소기업 역시 자신들이 직접 개발한 새로운 기술과 장비들을 전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안전체험관을 설치해 안전체험과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엑스포장을 찾으면 상상 속의 신비한 승강기 세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공단 출범 4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성과가 있다면.
통합 당시 여러 가지 우려점이 있었지만 출범과 동시에 조직융합을 위한 정책을 수립 추진해 성과를 내고 있다. 또 초기에 일부지역에서 검사지연 사태를 겪기도 했지만 전 직원들이 힘을 합쳐 노력해 지금은 대부분 해결된 상태다.
비록 닮은 듯 다른 길을 걸어온 두 기관이 통합했지만 궁극적인 목적은 국민의 안전이라는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하나 된 공단으로 국민안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공단은 국민들의 승강기 안전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따라서 공단은 승강기 안전을 넘어 국민들의 생활안전을 확고하게 하기 위한 재난안전체계를 구축해 최고의 안전전문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더불어 이달 17일부터 열리는 엑스포는 국민들의 승강기 안전의식 향상과 산업진흥을 위한 행사이므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세계 산업발전 현황을 관람하고 안전체험으로 승강기 안전에 대한 올바른 의식이 확산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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