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동 첫마을6단지

 

입주민들의 재능기부와 단지 내 공동시설을 활용해 운영된 국내 첫 마을학교인 세종시 한솔 첫마을학교의 제1회 졸업식이 지난달 26일 한솔동 첫마을6단지 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됐다. <사진>
이날 졸업식에는 세종시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해 세종시의회 윤형권 의원, 최영미 한솔동장, 김기수 관리사무소장, 첫마을학교의 교장인 입주자대표회의 안신일 회장과 학생 및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졸업을 축하하며 학생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한솔 첫마을학교는 지난 두 달 간 아파트 커뮤니센터를 활용해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보드게임, 탁구, 골프교실 등을 운영하며 학부모들과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받아왔다. 제1기 마을학교 학생들은 한솔동 5개 학교에 재학 중인 96명의 학생들로 이뤄졌으며 이날 졸업식에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생까지 77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첫마을학교 참가 학부모들은 “마을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마을학교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하고, 참가 학생들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좀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 하길 바라는 소망을 전했다.
입대의 안신일 회장과 김기수 관리사무소장은 “자원봉사자들과 아파트 입주민, 지역 주민들의 협조로 1기 졸업생을 배출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즐겁고 행복한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첫마을학교의 졸업이 세종시 다른 지역의 마을학교 입학식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면서 “마을교육공동체의 확대를 위해 학교와 마을 교육청이 함께 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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