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개 아파트 단지 유휴 공간 활용, 운영비 지원

여가부·대우건설

여성가족부와 대우건설은 지난 10일 정부서울청사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공동육아나눔터 확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번 협약은 아이를 키우는 일에 사회와 기업이 함께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지역 중심의 양육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대우건설은 전국 단위 푸르지오아파트 단지 내 유휴가구 및 주민공동시설을 활용해 2019년까지 총 15개소의 공동육아나눔터 공간을 조성, 초기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경기도 양주신도시 옥정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등 5개 아파트 단지에 공동육아나눔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여가부 관계자는 “공동육아나눔터는 핵가족화로 인한 육아 부담 경감을 위해 여러 부모가 함께 모여 아이를 돌보는 열린 공간으로 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전국 120개소가 운영 중”이라면서 “그동안 민관협력을 통해 공동육아나눔터 공간의 새 단장과 운영비 지원 등이 이뤄져 왔지만 공간 제공이 이뤄지기는 처음으로 사업 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지역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협약식에서 강은희 여가부 장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육아나눔터 사업이 기업의 후원과 정부의 행정적 지원, 그리고 지역 주민의 주체적 운영이라는 삼박자가 결합된 바람직한 민관협력 모델로 한층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박창민 사장은 “저출산 시대에 지역사회 중심의 양육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가정의 울타리를 넘어 우리 사회가 공동으로 책임져야 할 몫”이라며 “앞으로 여성과 엄마를 배려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서비스 확대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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