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백운휴먼시아2단지, 공동체 활성화 앞장

광주광역시 백운휴먼시아2단지(관리사무소장 김정순)는 지난 6일 임차인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 (사)새벽요양보호사협의회 주관으로 단지 내 주민복지관 옥상에서 내·외빈 및 후원기관 관계자, 입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생태 도시형 텃밭 봄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임차인대표회의 서상미 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아이들과 중장년층, 노년층이 봄맞이 씨앗 뿌리기 행사에 함께 참여하고 어울리며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 아파트는 2014년부터 단지 내 복지관 옥상에 34가구가 참여할 수 있는 텃밭을 운영하고 함께하면서 만든 텃밭동아리(회장 이계심)를 중심으로 텃밭 가꾸기와 봄맞이 행사를 해마다 진행하며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이날 참여 입주민들은 토종씨앗 심는 방법과 자라나는 과정 등을 아이들에게 설명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4월에 광주시장으로부터 숨은 봉사상을 받은 김효심 입주민이 준비한 다과를 함께 나누며 이웃 간 정을 나눴다.
뿐만 아니라 텃밭 옆 공간에 토끼장을 만들어 입주민들이 오고가며 야채나 과일껍질 등을 먹이로 줌으로써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효과를 가져왔으며, 토끼장에서 배출된 배설물을 EM을 활용해 옥상 텃밭 비료로 재활용함으로써 지난해 음식물 줄이기 우수 공동주택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렇게 주변 단지에 소문이 나면서 이 아파트를 견학하기 위해 인근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생 등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임차인대표회의 서상미 회장은 “텃밭동아리와 관리사무소, 임차인대표회의, 노인회, 입주민 모두가 행사를 돕고 참여해줘 감사하다”면서 “입주민들이 텃밭과 토끼장을 오고가며 인사도 나누고 아이들도 즐거워해 더욱더 사이가 돈독해졌다”고 전했다.
김정순 관리소장은 “앞으로도 웃음이 끊이지 않는 따뜻한 아파트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입주민들과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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