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설치 비용 90%, 안양시 50% 지원


 


수원시·안양시

경기 수원시가 ‘사회적 약자 배려정책’의 하나로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공동주택 단지 경비실의 에어컨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4~6㎡ 정도의 공간에서 격일로 24시간 연속 근무하고 있는 경비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시는 관내 514개 공동주택 단지 입주자대표회의에 이번 사업을 알리는 안내문을 발송, 지난 10일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했다.
이번 에어컨 설치 비용 지원 대상은 주택법에 따라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건설한 20가구 이상 공동주택으로 단지 당 최대 지원금액은 200만원이다. 시가 설치 비용의 90%를 지원하며 10%는 공동주택에서 자체 부담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 공동주택관리과로 문의(031-228-3404)하면 된다.
아울러 안양시도 경비실 에어컨 설치비용 50%를 지원하고 43개 단지, 232개소에 에어컨 설치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에어컨의 신속한 설치를 위해 개별 단지에서 우선 설치 후 시에서 지원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냉방기 설치 후 입대의 의결을 통해 보조금 지원 신청서와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자료 검토 및 현장 확인 후 보조금을 지원하게 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밤낮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경비원들의 여름철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에어컨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도 경비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노후 아파트의 시설 개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 주택과(031-8045-563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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