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관 경남도회 김해지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남도회 김해지부(지부장 김영민)는 최근 자신이 근무하던 아파트에서 입주민의 악성 민원과 자생단체 간의 갈등 등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故박우창 주택관리사 유가족에게 전국에서 모인 성금 약 1,116만원을 지난 6일 전달했다. <사진>
경남 김해지부는 지난 8월부터 어려운 형편 속에서 아버지까지 잃은 고인의 어린 두 자녀(중1, 중3)를 돕기 위해 주위의 온정을 모으는 모금운동을 전개해 왔다.
이에 지부 회원뿐만 아니라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전국의 많은 회원들과 일반 시민들도 동참함에 따라 이 같은 정성을 모아 성금을 전달하게 된 것이다.
김영민 지부장은 “주택관리사로서 같은 일을 하는 동료로서 고인의 죽음이 너무 슬프고 망자가 그동안 느꼈을 고통 또한 십분 이해할 수 있어 더욱 안타깝다”면서 “아무쪼록 두 자녀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잘 자라주길 바란다”고 전하고 유가족을 대신해 성금모금에 참여해준 모두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남도회(도회장 오주식)는 이번 자살사건을 계기로 재발 방지와 제도개선을 위해 현재 파악된 대략적인 경위와 문제점 등을 파악해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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