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대주관 서울시회 공동 주최

‘공동주택 관리 전문성 제고 및 회계문제점 개선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13일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 후생동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위원장 김정태)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서울시회(시회장 황장전)가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200여 개의 좌석이 만석을 이룰 정도로 성황을 이뤘으며, 서울시 김종욱 정무부시장,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최창식 회장, 서울주택도시공사 변창흠 사장, 서울시의회 우미경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정태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공동주택 관리의 전문성과 회계처리의 문제점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전문가 토론을 통해 합리적이고 실현가능한 해결책이 모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동 주최한 대주관 황장전 서울시회장은 “국가공인 주택관리 전문자격사가 배출된 지 1만일이 되는 뜻깊은 날에 본 토론회가 열렸다”며 “관계자들이 책임을 전가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한계를 분명히 하는 계기를 마련해 관리문화가 올바른 방향으로 정착하는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서울시 김종욱 정무부시장은 “서울시민의 대다수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만큼 이번 토론회의 의미가 각별하다”며 “이를 계기로 공동주택 관리문화를 선도하는데 더욱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주관 최창식 회장은 “고생한 김정태 위원장과 황장전 서울시회장에 감사하다”며 “관리의 선진화를 가로막는 적폐들을 청산하고 제도개선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주제발표에는 김미란 변호사(법무법인 산하)가 첫 발제자로 ‘공동주택 관리 전문성 제고방안’을 발표했으며, 이어 방희명 회계사(선율세무회계)가 ‘공동주택 회계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두 번째 발제를 진행했다.
주제발표에 이은 토론시간에는 한국주택관리연구원 하성규 원장이 좌장을 맡고, 김장수 과장(서울시 공동주택과), 박은철 연구원(서울연구원 연구위원), 윤성철 변호사(법무법인 정진), 이창로 박사(한국주택관리연구원), 박병남 박사(공동주택관리 전문가), 황인직 회장(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전 대외협력국장), 김경렬 이사(한국주택관리협회), 우창윤 의원(서울시의회) 등이 참석해 의견을 개진하며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제1042호 4, 5면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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