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아파트 단지 입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공연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인천 남동구 소래LH4단지아파트(관리사무소장 이상규)는 지난 11일 단지 내 중앙분수대 앞 광장에서 입주민, 경로당 어르신, 자생단체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풍물연희극 퇴근 후에’ 공연을 개최했다. <사진>
이번 공연은 관리사무소 주관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협력을 받아 사회적기업인 ‘예술마당 살판’에서 주최한 행사로, 깊어가는 가을밤 풍물놀이와 함께 일상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다양한 풍물놀이와 전통춤 공연을 관람한 입주민들은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아파트에서 감상할 수 있어서 자부심을 느꼈을 뿐만 아니라 이웃과 함께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행사 시작 전 관리사무소에서 제공한 떡과 과일, 음료 등을 나누며 입주민과 관리직원들은 간담회를 진행,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규 소장은 “입주민들이 화합하고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흥겨운 공연이 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반응이 좋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는 지역공동체 복원과 입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어르신 건강교육 프로그램, 문화예술 공연, 어르신 일자리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