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관계활성화 사업’ 이달 말부터 시작
아파트 관리사무소, 부녀회 등 연계해 대상자 발굴

서울 중랑구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구립신내노인복지관과 함께 홀몸어르신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는 ‘홀몸노인 사회관계활성화 사업’을 이달 말부터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홀로 살고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상담, 심리치료, 건강·여가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른 이들과 상호 활동할 수 있는 나들이, 자조모임 등을 진행해 최소 1명의 친구를 만들어줌으로써 서로 보살펴 주는 돌봄체계를 구축하고자 진행한다. 
구는 이를 통해 홀몸어르신의 우울증 경감 및 고독사·자살 방지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상자는 가족, 친구, 이웃, 공공기관 등과의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거나 위축된 어르신이며, 관내 16개동 통반장, 부녀회, 아파트(임대주택) 관리사무소 연계 등을 통해 대상자를 발굴하고 있다. 
참여 인원은 60명 이상으로 그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그룹은 ▲은둔형 고독사위험군(외부인과 사회적 관계를 전혀 맺지 않은 어르신) ▲활동제한형 자살위험군(와상상태가 아니면서 신체장애나 만성질환으로 인해 외부활동이 제한돼 우울증 진단을 받은 어르신) ▲우울형 자살위험군(자살시도 경험이 있거나 의료기관에서 우울증으로 진단받은 어르신)이다.
이와 함께 구는 노인복지관·사회복지관·경로당 등 지역 내 공공 및 민간네트워크를 활용해 고독사 및 자살위험군 사례를 발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홀몸어르신 간 상호 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한 문의는 중랑구 어르신복지과(02-2094-1550)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한국아파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