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7일까지 도내 승강기 유지관리업체 49개소 일제점검

 

경남도는 도내 승강기 유지관리업체 49개소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일제점검을 5월 17일까지 약 5주간 실시한다.

이번 일제점검은 그동안 승강기 사고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 및 점검활동에도 불구하고 승강기 유지관리업체의 허위·형식적인 자체점검, 미등록 인원 점검 실시 등 승강기 유지관리 부실로 인한 고장 및 사고 발생이 증가하고 있음에 따른 것이다.
점검은 도 및 시·군,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실시하며 점검을 통해 승강기 유지관리를 내실화하고 이용자 안전을 확보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승강기 자체점검 미 실시 및 점검결과 허위작성 여부, 기술인력의 자격 적합 및 교육이수 여부 등이며, 승강기 자체점검 실태와 저가 출혈경쟁에 따른 부실점검 우려 현장에 대해서는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도는 승강기 부실점검을 뿌리 뽑기 위해 점검 결과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법적 기준 준수 여부를 엄정히 판단해 고발조치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도 신대호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승강기는 주민들 생활과 직결된 시설인 만큼 이용자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들이 안전하게 승강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승강기시설 점검과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지관리 부실로 인한 승강기 갇힘사고 건수는 2014년 1만5,000여 건에서 2018년 2만7,000여 건으로 증가했다.
 

저작권자 © 한국아파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