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아파트도 맞춤형 방문관리로 업무 전반 자문 지원

세종시

세종시가 층간소음 등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공동주택 품질검수를 대폭 강화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 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품질검수단 운영 횟수 확대 ▲품질점검 참여 인원 및 검수시간 확대 운영 ▲전문 장비 도입으로 정밀 점검을 실시하고 기존 아파트에 대해서도 관리를 강화하고 하자처리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선 지금까지 사용승인 전 2차례(골조공사 완료, 사용검사 90일 전) 실시하던 점검을 바닥공사단계와 사용검사 시 2회를 추가해 모두 4회에 걸쳐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층간소음을 좌우하는 바닥 완충재의 시공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품질검수단 운영과 별도로 슬래브 두께, 평탄도, 바탕정리, 완충재 설치 및 고정상태 확인 등 2회 이상 불시점검을 실시하고, 사용검사 전의 점검 시기를 ‘준공 전 90일 전·후’에서 ‘60일 전·후로 조정’해 입주가 임박한 시점에서 전반적인 시공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는 검수단을 10명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1,000가구 미만은 10명 이상, 1,000가구 이상은 15명 이상으로 분야별 전문가를 보강하고, 입주예정자도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정기관과 주택단지가 온라인을 통해 문서 유통이나 정보 공유, 민원 신청 등을 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에 공동주택 정보공유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외에 입대의가 요청할 경우 시에서 공동주택과 관련한 공사·용역 등의 입찰공고를 사전에 검토·자문해 분쟁을 예방하는 한편 입주 1년 이내 단지의 주거 안정화를 위해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와 협력해 ‘첫단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입주지원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춘희 시장은 “입주민의 입장에서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운영을 개선하고 적극적인 하자 처리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며 “공동주택 건설과 관리를 둘러싼 갈등을 최소화해 건강한 공동체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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