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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만리장성 여행

기사승인 [1139호] 2019.10.02  16: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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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투고

 

배동연 주택관리사
광주 남구 주월현대2차아파트


경제대국 중국을 방문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김포공항에서 아침 일찍 비행기에 탑승해 서해바다 구름 위를 지나 갔다. 기류 영향으로 비행기가 서너 번 위아래로 흔들릴 때는 가슴이 조마조마했으나 다행히 2시간 후 북경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북경공항에는 많은 비행기와 사람들이 오가고 있었다.
 먼저 북경의 숨은 보석 전통마을인 고북수진으로 갔다. 북경공항에서 승용차로 2시간을 달려 도착했다. 북경시내의 도로와 가로수는 잘 정비돼 있었고 차량이 물결처럼 넘쳤다.
고북수진의 마을 중앙을 흐르는 물길을 따라다니는 유람선, 고풍스러운 가옥, 물레방, 염색공 등이 마을 풍경과 조화를 이루고 그림 같은 아름다운 마을이었다. 
다음으로 험준한 지대에 위치한 만리장성에 케이블카를 타고 올랐다. 아! 가슴이 뻥하고 뚫리는 장쾌한 풍광(風光)이 눈앞에 펼쳐졌다.
만리장성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아름답기로 손꼽힌다. 고대 진나라 시황제 때 흉노족 등의 유목 민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곽을 잇고 부족한 부분은 새롭게 축조해 만든 성벽이다. 서쪽 산해관에서 동쪽 가속관까지 6,000㎞에 이른다. 만리장성 돌계단에 앉아 수많은 산과 광활한 대지를 조망하면서 중국에 대해 생각했다. 중국의 역사와 문화가 방대하고 우리나라와 깊은 연관이 있고, 우리 선조들의 살아 숨 쉬는 혼을 느낄 수 있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김구, 주석 등 독립군, 독립 운동가들의 함성이 들리는 것 같았다. 또한 병자호란 당시 척하를 주장하다가 청나라에 끌려가 죽음을 당한 삼학사의 혼이 이곳에 있었다.
밤에는 만리장성과 고북수진의 야경을 구경했다. 고북수진은 낮에도 밤에도 풍경이 아름다운 마을이었다. 맑은 공기와 시원한 바람이 얼굴을 스치고 지나갔다. 소박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밤이었다.
다음날은 먼저 베이징의 황실정원, 서태후가 살았다는 이화원을 관광했다. 하이덴구에 있는 중국정원은 조경이 최고 걸작이라고 했다. 전체 면적의 4분의 3에 해당하는 호수와 인공조형물이 있는 만수산과 곤명호가 웅장했고 자연 경관과 조화를 이뤄 빼어난 예술성을 자랑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천안문 광장을 관광했다. 마오쩌둥의 대형 초상화가 걸린 천안문과 그 앞으로 펼쳐진 광장은 금수교라 불리는 다섯 개의 흰 대리석 다리로 연결돼 있었다. 총 면적 44만㎡의 세계 최대 광장이다. 중국 민주화의 상징, 천안문 광장에는 오성 홍기가 나부끼고 있었다.
마지막 방문지로 자금성을 방문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고대 건축물로 전체 면적이 72만㎡에 이른다. 청조의 마지막 황제 푸이까지 명·청대의 황제 24명이 자금성을 거쳐갔다. 넓은 자금성을 돌다 보니 하루해가 서산에 저물고 있었다.
이번 중국 여행을 통해 만리장성부터 고북수진, 이화원, 자금성, 왕부정거리, 천안문 광장까지 중국의 역사를 공부할 수 있었고 우리 선조들의 혼을 느낄 수 있었다. 살아생전에 꼭 가봐야 할 곳을 갔다. 이번 중국 여행을 통해 더 배우고 노력하는 자세로 살아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배동연 kslee@hapt.co.kr

<저작권자 © 한국아파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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