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전람이 주관하는 제52회 MBC 건축박람회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학여울역 SETEC에서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각종 건축자재, 인테리어, 전원주택, 건축공구, 조명, 주택건축정보 등 건축 관련 제품 등이 많이 전시됐고, 특히 난방비 등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 우수 신제품과 공동주택 내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신제품도 다수 출품돼 관련 업종 종사자 및 업체의 관심이 이어졌다.

관람객이 많이 몰린 우수제품을 살펴보면 첫째, NEST가 출품한 ‘합성목재 데크’를 들 수 있다. 이 제품은 우드 플라스틱(목재 70%와 합성수지 30%)을 소재로 만든 제품으로 오일스테인 작업이 없어도 썩지 않고 변형이나 변색이 없이 튼튼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데크재·외장재다.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서 사용한다면 일손도 줄일 수 있고, 관리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Lopeco의 ‘다마거단열시트’도 있다. 공동주택에서 난방비 절감을 위해 뽁뽁이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뽁뽁이는 겨울에 붙이고 여름에 떼야 하고, 안 떼면 삭고 낡아 불편하지만 이 제품은 외부의 찬 공기와 뜨거운 공기를 차단해 반영구적이다. 적외선 카메라로 직접 냉기와 열기가 차단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율도 99.6%다.
MAGdrain에서 출품한 ‘자동 밀폐 배수구 트램 매그드레인’은 스프링 방식이 아닌 자기부상원리를 이용해 냄새를 완벽하게 차단 가능하다. 자기 토네이도 방식 회전을 통해 타 제품 대비 강력한 배수와 빠른 유속으로 곰팡이 생성을 억제하고, 날파리 등 해충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