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초 혹한기 산행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서울시회 산악동호회 구산회(회장 소기재)는 지난 1일 덕유산 눈꽃 등반을 하며 2020년 단지 관리에 대한 굳은 각오를 다졌다. <사진>
새내기 22회 주택관리사들이 대거 참석해 올해는 60여 명이나 되는 많은 회원이 등반에 참석, 회원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환상의 설경을 선물했다.
곤돌라 탑승장에서 수천 명의 탑승자들 사이로 1시간가량 줄을 서 탑승 후 설천봉에 내려 눈보라를 헤치며 향적봉 정상에 도착한 회원들은 환상적인 설경을 원 없이 봤다. 바람이 없는 향적봉 아래 대피소 근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중봉을 거쳐 설천봉 곤돌라 탑승장으로 회귀했다.
눈꽃 산행을 마친 회원들은 근처 모 식당에서 이덕원 대장의 사회로 뒤풀이를 같이했다. 이 자리에서 구산회원 선·후배 간 화합의 장이 펼쳐졌으며 귀가하는 버스에서 회원 상호 간 서로 소통의 시간을 가진 후 무사히 귀가했다.
구산회 소기재 회장은 “한 사람의 낙오자 없이 환상의 눈꽃 산행을 무사히 마무리한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더 좋은 산행으로 회원들에게 보답하겠다”며 “눈보라를 헤치고 산행을 무사히 이끈 이덕원 산행대장과 유봉희, 이선영 총무에게 감사하고 2021년에도 이 전통을 지켜나가겠다”고 정상 등반의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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