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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휴먼시아1단지(관리사무소장 황규복) 부녀회(회장 김금전)가 지난달 15일 노인정과 단지 내 거주하는 장애인 등 불우 세대에 이웃돕기 성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150명의 회원으로 운영되는 노인정에는 70만 원을, 장애인 23세대에는 10만 원씩 23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의 재원은 부녀회가 지난 명절에 식품 판매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이다. 김금전 회장은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이웃들을 생각해 부녀회 회원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규복 소장은 “성금을 받은 입주민들이 부녀회의 배려에 감사함을 표했다”며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 이 아파트를 더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공동체
김상호 기자
호수 1359
2024.04.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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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양정현대2차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 강치운)가 최근 호정장례의전(대표 염세미)과 장례식장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은 입주민과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부산의 32개 장례식장을 이용 시 빈소 사용료는 식장에 따라 10~100%, 장례용품의 경우 30%를 할인받는 내용이다. 또 호정장례의전이 장례식장에 입대의 명의로 3단 화환을 지원하고 행사당 30만 원의 후원금을 아파트에 지급하기로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강치운 회장은 “입주민과 직원 가운데 가족이 갑자기 사망 시 장례식장, 장례절차 등을 꼼꼼히 살펴볼 여유가 없어 장례식장의 바가지 행태에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협약의 배경을 밝혔다. 염세미 대표는 “20여 년 동안 지역에서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입주민과 직원들에게 후회없는 선택이 되도록 장례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 입주민은 “막상 일을 당하면 정신이 없는데 아파트에서 이런 좋은 협약을 맺어 안심이 된다”며 “입주민의 세심한 곳까지 신경을 쓰는 입대의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공동체
김상호 기자
호수 1358
2024.04.1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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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번동주공5단지(주거행복지원센터장 이윤정)가 식목일을 앞두고 1, 2일 이틀간 아름다운 마을길 만들기 행사를 실시했다. 지원센터 직원 3명과 입주민 10여 명은 번2동 주민센터에서 무료로 지원받은 수선화, 사국화 및 금잔화 등 꽃모종 250주를 30개의 화분 블록에 심었다. 땀 흘리며 식재 작업을 마친 입주민 방동민 씨는 “심는 것보다 관리가 더 중요하다”며 “앞으로 많은 입주민의 관심으로 모종이 잘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윤정 센터장은 “아름다운 마을 길을 조성하면서 입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소통과 화합을 이뤘다”고 말했다. 한 입주민은 “예쁘게 핀 수선화와 가지런히 정리된 화분으로 아파트 길이 아름답게 변했다”며 지원센터에 감사함을 전했다.
공동체
김상호 기자
호수 1358
2024.04.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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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서원구 가마힐데스하임아파트에서 6일 식목일을 기념한 ‘자바 캠페인’을 개최했다.충북사회적기업협의회 청주지회, 충북시민재단, ㈜미래이엔티 및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등 4개 단체가 일상에서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개최한 행사다. 단지 내 썬큰광장에서 진행한 이날 행사에 아파트 입주민들이 집에 모은 폐지를 가지고 나와 종류별로 분리해 버리는 방법을 배우고 실천했다. 정남규 미래이앤티 대표는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를 만들자는 자바 캠페인에 많은 입주민들이 참여해 감사하다”며 “자원의 낭비를 막고 처리비용을 절감해 재활용률을 높이는 방법은 종이류를 최대한 선별해 배출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202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자바 캠페인은 도내 공동주택 등 350여 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72.3 톤을 수거해 144만 원의 기금을 적립했고 향후 자원순환 캠페인과 숲 가꾸기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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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최중호 기자
호수 1358
2024.04.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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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금곡주공2단지아파트(관리사무소장 강만정)가 지난달 18일 무료 결핵 검진과 ESG 스토리 행복동행 서비스를 진행했다. 무료 결핵 검진은 공공임대주택 취약계층과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입주민 130여 명이 참여해 흉부 X-선 검사와 객담 정밀검사(사진)를 받았다. ESG스토리 행복 동행 서비스는 SKT에서 찾아가는 휴대폰 케어 서비스를 통해 입주민들의 휴대폰 액정 보호 필름을 교체하고 점검을 실시했다. 또 금융 피해 예방 상담 서비스와 디지털 과의존 예방을 위한 색칠 공부 프로그램도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대한결핵협회 부산광역시지부, SK텔레콤 서비스탑(주), 부산스마트쉼센터 및 부산문화재단 등이 참여했다.강만정 소장은 “결핵예방주간과 결핵의 날을 맞아 취약계층 입주민들이 건강한 삶과 풍부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skim@hapt.co.kr/김상호 기자
공동체
김상호 기자
호수 1357
2024.04.1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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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기장교리아파트(주거행복지원센터장 이근호)는 지난달 19~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기장군 행정복지센터와 협업해 단지 내 저장 강박 세대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저장강박증을 지닌 홀몸 어르신 세대는 음식물쓰레기를 집 내부와 복도 등에 장기간 방치해 이웃에서 악취 등으로 민원을 제기했다.관리직원이 어르신을 상담한 결과 부양가족 사망으로 인한 상실감과 우울증이 강박으로 이어져 자력으로 생활개선이 어려운 상태로 판단됐다.개선 작업에 들어간 지원센터는 이틀에 걸쳐 음식물 종량기 약 8대 분량의 음식물쓰레기와 2톤가량의 폐기물을 처리하고 내부 정리 정돈과 소독을 마쳤다. 청소가 끝난 후 홀몸 어르신은 “깨끗해진 환경에 감사하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기장군 정신 건강복지 센터 상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근호 센터장은 “LH 권역별로 진행되는 마음건강위원회를 통해 정신건강 및 주거 위기 세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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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기자
호수 1357
2024.04.1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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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서창LH15단지아파트 나눔회(회장 홍분순)는 최근 서창2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컴퓨터와 프린터를 단지에 거주하는 한부모 가정에 전달했다. 컴퓨터와 프린터를 전달받은 학부모는 “학습을 위해 꼭 필요했던 물건을 후원받아 감사하다”며 “앞으로 아이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잘 양육하겠다”고 말했다.이 아파트는 서로 나누고 도우며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나눔회를 만들었다. 홍분순 나눔회장은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대학 입시라는 큰 부담감을 꿋꿋이 이겨내며 노력하는 학생을 응원한다”고 전했다.차은영 관리사무소장은 “입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눔회를 조성해 서로 나누는 모습을 보니 뿌듯함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나눔회 회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임희정 동장은 “가정형편에 따라 개인 학습 격차가 벌어질 수 있는데 꼭 필요한 물품을 후원해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자발적인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주변을 돌아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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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조증국 기자
호수 1357
2024.04.0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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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 포도마을영남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 한현규, 관리사무소장 조영호)가 최근 숙원사업이었던 경비원 휴게시설을 개선했다. 그동안 이 아파트는 부녀회에서 경로잔치 등 아파트 봉사활동을 펼칠 때 주방으로 활용하던 공간을 경비원 휴게시설로 사용해 왔다. 그러다 보니 휴게시설의 상태가 쾌적하지 않고 비위생적이라는 의견이 많아 5~6년 전부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해 왔다. 그러나 아파트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으로 인해 휴게시설 개선 사업에 여력을 쏟지 못했다. 지난해 7월 임기를 시작한 제15기 입대의는 지영호 총무이사를 주축으로 경비원 휴게시설을 주요 과제로 부각했다. 지난 2월 입대의 회의에서는 휴게시설 개선에 대한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하고 개선 공사를 시작했다. 입대의 측은 “아파트를 위해 수고하는 직원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하도록 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의결 이유를 밝혔다. 3월 새롭게 탈바꿈한 휴게시설은 싱크대와 식탁을 새로 구입해 경비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 및 휴식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개선됐다. 또 패널 공사를 통해 주방·식당과 수면 공간을 분리하고, 보온 패널을 설치해 심야에도 필요할 때면 언제든지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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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조증국 기자
호수 1356
2024.04.0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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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반송주공아파트(주거행복지원센터장 이경도)는 3월 14일 부산대병원 산하기관인 부산금연지원센터(센터장 이승훈)와 함께 입주민을 대상으로 금연 캠페인을 시작했다.이번 캠페인은 6개월간 격주 1회로 실시한다. 금연 희망자 20여 명에게 금연 정보제공 및 물품을 지원하고 맞춤형 금연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경도 센터장은 “캠페인을 통해 금연을 원하는 입주민들이 금연에 꼭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연 지원을 신청한 한 입주민은 “기저질환이 있어 금연을 결심했지만 혼자서는 쉽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꼭 금연에 성공하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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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기자
호수 1356
2024.04.0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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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번동주공5단지아파트(주거행복지원센터장 이윤정)가 치매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돌봄 활동을 펼쳤다.주거행복지원센터는 3월 21일 강북구 치매안심센터(센터장 이찬녕)와 함께 단지 노인정을 방문해 홀몸 어르신 및 치매 위험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성취감 향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행사에는 2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양말을 만들 때 나오는 자투리 천을 이용해 생활소품을 만드는 양말목공예 활동을 진행했다.이윤정 센터장은 “영구임대 아파트의 홀몸 어르신들이 작은 취미 행사에서도 모두 즐거워해 보람을 느낀다”며 치매안심센터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과 교수인 이찬녕 센터장은 “취약계층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해 치매 없는 사회를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신자 어르신은 “관리사무소와 센터에서 경로당 회원을 위해 항상 신경 써 줘 감사하다”고 전했다.주거행복지원센터는 또 같은 날 희망강북장애인자립센터(대표 하영택)와 업무협약을 맺고 장애인 도움 활동을 시작했다. 이 센터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애인들 보조기기 세척 및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기기 사용 및 수명연장에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자립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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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기자
호수 1356
2024.04.0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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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부송하나리움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 김종욱, 관리사무소장 김혜정)가 제1호 행복한 아파트 공동체 만들기 우수아파트로 선정돼 지난달 29일 현판식을 했다. 이번 우수아파트 선정은 전북노동권익센터에서 추진하는 살기 좋은 아파트 만들기 상생 협약의 일환이다. 전북노동권익센터는 경비·미화원 등 공동주택 관리종사자들의 노동인권 보장을 통해 고용 불안과 갑질 문제를 근절하고, 입주민과 관리종사자 간의 상생 문화를 확대하고자 2021년도부터 살기 좋은 아파트 만들기 상생 협약을 추진했다. 센터는 상생 협약을 체결한 29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이행 점검을 실시해 군산시와 익산시에서 각각 1개 단지를 우수아파트로 선정했다. 김종욱 회장과 김혜정 소장은 “평소 노동인권 보장에 많은 관심을 갖고 종사자들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입주민과 관리종사자 간 상생 문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안근용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전북도회장, 박은성 전북노동권익센터 국장, 전북도 일자리민생경제과 이재호·정진호 주무관, 고남수 익산시청 주택과 계장 및 다수의 주택관리사가 참여해 축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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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호수 1353
2024.03.1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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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번동주공5단지(주거행복지원센터장 이윤정)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지난달 21일 단지 내 홀몸어르신 및 1인 가구에 부럼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예로부터 정월 대보름날 이른 아침에는 밤, 호두, 땅콩 등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물며 한 해 동안의 건강을 기원해 왔다. 이날 부럼을 받은 한 입주민은 “의미 있는 행사를 해줘서 고맙다”며 “부럼을 깨며 올 한해 모두의 건강을 기원했다”고 말했다.이윤정 센터장은 “홀몸어르신 및 소외계층 입주민들이 건강하고 외롭지 않도록 함께 더불어 사는 단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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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호수 1353
2024.03.1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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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만 늦었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아파트 관리직원이 신속한 상황 판단으로 입주민의 생명을 구했다. 경북 경산시 협성휴포레경산대평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 김원영, 관리사무소장 안명희) 관리직원이 지난달 28일 연탄불로 사망할 뻔한 입주민을 구했다. A전기과장은 “이날 오전 화재감지 경보를 듣고 김정욱 설비주임과 함께 경보 현장에 달려갔다”며 “도착해 상황을 파악했으나 연기나 냄새가 없어 이상했다”고 말했다. 복도에 설치된 화재경보기를 점검하고 세대 초인종도 눌렀으나 아무 응답이 없었다. 마침 인근에 사는 가족이 방문해 상황을 이야기하고 같이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집안은 연탄 타는 냄새와 연기가 자욱했고 60대 남성이 의식을 잃은 채로 누워있었다. A과장은 곧바로 119소방대에 신고하고 김 주임은 소방대가 도착할 때까지 입주민을 밖으로 옮기고 차가워진 몸을 마사지했다고 한다. 다행히 맑은 공기와 마사지 등 응급조치로 입주민은 의식이 돌아온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다. A과장은 “평소 화재감지기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던 덕에 경보를 놓치지 않고 현장에서 즉시 조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명희 소장은 “겨울에 아파트 결로가 많아 화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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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기자
호수 1352
2024.03.1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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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비원이 암 진단을 받고 8년 동안 근무하던 단지를 떠나게 되자 입주민들이 일주일 만에 성금 1000만 원을 모아 전달했다.경기 수원시 영통하우스토리 운영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아파트 승강기 등에 한 안내문을 게시했다. 안내문에는 “2016년부터 오랜 시간 우리 아파트를 위해 애써주신 보안대원 A씨가 최근 혈액암 진단으로 항암치료를 위해 2월까지 근무하게 됐다”며 “A씨의 쾌유를 기원하며 힘든 시기에 도움의 손길로 희망을 드리고자 한다”는 내용과 함께 모금 행사 일정을 공지했다.모금 행사는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됐다. 성금은 총 1000만 원이 모였다. 100만 원을 낸 세대도 두 곳이나 됐다. 이후 4일 아파트 측은 A씨에게 성금을 전달하는 사진이 담긴 새로운 안내문을 게재했다. 이 아파트 운영위원회는 “많은 분이 생활문화지원실을 통해, 휴일·야간에는 A씨에게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격려의 마음을 모아줬으며 모인 성금은 A씨에게 전달했다”며 “다시 한번 입주민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A씨가 직접 입주민들에게 쓴 손편지도 게시됐다. 편지에서 A씨는 “2016년 2월 25일 첫 근무를 시작으로 8년 동안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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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기자
호수 1353
2024.03.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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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신완마을휴먼시아7단지가 운영하는 꿈마루 작은도서관이 지난해 말부터 매주 목요일 두 시간씩 발달장애인들에게 작품 만들기 수업을 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공예, 종이접기, 방향제, 복주머니 만들기 등 다양하다.정기열 관장은 “작은 도서관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작은도서관은 앞서 발달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소나무숲 사회적협동조합(대표 류희정)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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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이희숙 기자
호수 1352
2024.02.2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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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번동주공5단지(주거행복지원센터장 이윤정)가 2월 6일 설날을 앞두고 입주민과 함께 만든 설 음식을 홀몸 어르신 10여 세대에 전달하고 후원받은 라면 100박스를 취약계층 100세대에 배포했다. 이윤정 센터장은 “가족이 모이는 설날에 외롭게 보내는 어르신과 소외계층에 음식을 나누고 물품을 전달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음식 만들기에는 관리직원, 주거복지사 및 입주민 취미교실 회원 10여 명이 참가해 떡국, 산적, 만두 등 20인분을 준비했다. 한 어르신은 “명절에 쓸쓸하게 있을 때 음식을 챙겨줘서 울적한 마음이 가셨다”고 말했다. 함께 진행된 사랑의 라면 나눔 행사에는 물품을 후원한 ㈜한성운수(임상규·정현구 공동대표)와 번2동 주민센터(센터장 이진석)가 참석했다. 이 센터장은 “홀몸 어르신 등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명절이 되도록 도와준 입주민과 기업체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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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기자
호수 1351
2024.02.2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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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주거복지 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친 기관과 아파트가 상을 받았다.한국주거복지포럼은 22일 서울 서초구 양재aT센터에서 제11회 정기총회와 제10회 주거복지활동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은 부산도시공사의 ‘BMC 주거복지서비스 지수:감성적 주거복지 실현’에 돌아갔다. 부산도시공사는 시민이 실질적인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역 내 전문가들과 연계해 독자적인 주거복지서비스 지수를 개발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주거복지사업을 개선함으로써 높은 평가를 받았다.최우수상은 경기 고양시의 ‘고양형 주거복지사업 운영사례’에 돌아갔다. 지자체 직영 주거복지센터로서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다른 지자체의 모범이 된 사실 등이 인정받았다.공공부문의 우수상은 ‘유(YOU) 프로젝트+마음잇기사업’ 등의 활동을 한 주택관리공단 충북 청주산남2-1단지와 위기가구 밀착형 돌봄서비스 ‘보미콜’을 수행한 서울 등촌4 영구임대아파트 관리사무소가 각각 수상했다.올해 새로 신설된 민간 부문 우수상은 주거환경개선 에코드림 활동과 화재·생활안전 키트 지원사업을 지속 수행한 포스코이앤씨와 작은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 거버넌스를 통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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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희 기자
호수 1352
2024.02.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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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쌍용더플래티넘부평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이범석) 입주민들이 설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입주민들은 설날을 맞아 한 달간 자율적으로 모은 온누리 상품권(106만 원)과 쌀, 라면, 휴지 등의 생필품을 산곡1동 주민자치센터에 전달했다. 기탁한 물품은 산곡1동에 거주하는 저소득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이범석 회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입주민들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십시일반 뜻을 모으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미희 동장은 “입주민들의 따뜻한 손길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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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조증국 기자
호수 1351
2024.02.2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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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장성삼도뷰엔빌W아파트 노인회(회장 정복순)가 아파트 입주민의 경사를 함께 축하하고, 입주민은 이에 대한 감사로 노인회를 대접했다는 미담을 전했다. 이 아파트 노인회는 지난달 한 입주민이 감사의 뜻으로 노인 회원들 모두에게 지난달 31일 식사를 대접한다는 공고문을 게시했다. 정복순 노인회장은 “우리 아파트의 한 학생이 박사 학위를 딴 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 연구원으로 초대돼 기쁜 마음으로 현수막을 걸었다”며 “학생 부모가 이를 감사히 여겨 회원들에게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최임환 노인회 총무는 “예전에는 마을에 경사가 나면 잔치를 했다”며 “학생이 우리나라 대표로 해외 유수 명문대학교에 뽑혀 가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학생의 부모는 “과거와 현대의 기술을 결합해 항공 우주 분야에 기여하는 딸이 자랑스럽다”며 “자녀를 멀리 보내 마음이 섭섭했는데 아파트 어르신들이 축하해 줘 허전한 마음이 가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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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박연숙 기자
호수 1350
2024.02.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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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조치원신흥이편한세상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임헌주, 관리사무소장 황은자) 입대의 회장의 남다른 봉사 정신이 주목을 받고 있다. 황은자 소장은 최근 한국아파트신문에 “우리 아파트 임헌주 입대의 회장이 살기 좋은 쾌적한 아파트 만들기에 탁월한 모범을 보인다”며 “그의 봉사 정신 및 실천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사연을 전해 왔다.13회 주택관리사로 이곳에 6년 차 근무한다는 황 소장은 “소장직 10여 년인데 임 회장처럼 투명하고 봉사를 실천하는 회장을 본 적이 없다”고 칭찬했다. 황 소장은 “임 회장이 단지 내 공사를 투명하게 진행할 뿐 아니라 공사업자한테 오히려 자비로 식사를 대접하며 더 잘해달라고 부탁한다”며 “이러니까 업체도 더 신경을 써서 일하고 회장을 달리 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회장이 수시로 관리직원에게 밥도 사고 선물도 주며 격려한다”고 말했다. 입대의 회장 취임 이후 3년째 매년 자비로 17명의 직원에게 추석, 설 명절 선물을 돌린다는 것. 이번 설에는 입대의 결정으로 전체 직원에게 김 선물세트를 돌렸고 회장은 별도로 본인이 금일봉을 만들어 경비·미화·관리팀에게 단체 회식을 하라고 전달했다.임 회장은 매년 종무식에 우수모범직원을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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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기자
호수 1350
2024.02.21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