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8,000만원으로 늘려…11월까지 800건 선착순 지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발코니, 옥상, 유휴공간을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사용할 수 있는 ‘발코니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를 지원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가로 1.6m, 세로 0.9m인 태양광 모듈 1장 가격은 업체 평균 58만원인데 보조금 지원에 따라 개인이 평균 11만원을 부담하면 설치할 수 있게 됐다. 
모듈 1장의 한 달 전기 생산량은 30㎾h 내외로 가구별 누진 구간에 따라 적게는 월 2,000~3,000원, 많게는 월 1만5,000원 내외로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구는 보다 많은 주민들이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해 전기 요금을 절감하고 친환경 에너지원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올해 사업을 확대했으며, 예산을 지난해 6,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늘려 이달부터 올해 11월까지 800건을 선착순 지원한다. 
발코니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를 희망하는 주민은 서울시가 선정한 18개 업체 중 한 곳을 선택해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보조금 신청 서류는 업체가 서대문구청 환경과로 제출하기 때문에 주민은 자부담 비용만 결제하면 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태양광 미니발전소 지원이 환경문제 개선과 신재생에너지원에 대한 주민 관심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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