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실 7개소 및 미화원 휴게실에 설치해 상생 실천

 

충북 청주시 봉명아이파크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나정훈 회장)는 폭염에 힘들게 일하는 미화원, 경비원을 위해 에어컨과 냉·온수정수기를 설치해 화제가 됐다. <사진>
제7기 나정훈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을 비롯한 동대표들은 폭염 속에서 수고하는 경비원 및 미화원들을 위해 경비초소 7개소와 미화원 휴게실에 냉·온수 겸용 정수기를 전달·설치해 근무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타 아파트 단지의 귀감이 됐다.
박종원 경비반장은 “해마다 여름이 되면 걱정이 많았는데, 이제 쾌적한 근무환경이 조성돼 더욱 열심히 맡은 업무에 충실할 수 있게 됐다”면서 “동대표들과 입주민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며 감사를 전했다.  
또한 송효순 미화반장은 “매일 아침 일찍 출근해 하루 먹을 물을 끓였는데 이제는 미화원 모두가 담당구역 청소에만 전념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며 고맙다는 인사를 몇 번이나 했다.
입대의 나정훈 회장은 “직원들이 이렇게까지 좋아하는 것을 보니 진작 해주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앞으로도 아파트의 상생 발전방향이 무엇인지 고민해 입주민이 다 같이 살기 좋고 관리직원들이 근무하기 좋은 명품아파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남보우 관리사무소장은 지난 4월 9일 관리주체인 세화종합관리(주) 소속으로 부임해 혼란스러운 여러 업무들을 하나 하나 정리하면서 입주민의 화합, 아파트 이미지 개선은 물론 아파트 자산가치 향상, 입주민과의 신뢰회복에 힘쓰고 있다. 남 소장은 “이번에 에어컨과 정수기 설치로 그동안 관심 받지 못했던 직원들을 돌보고 배려할 수 있었다”며 “입주민과 입대의 회장 그리고 동대표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명품아파트를 만드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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